안녕하세요 뚜뚜에요:)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맛있게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5군데 맛집을 소개드릴까 해요.
저는 파워J여서 여행 출발 전 맛집을 많이 검색해놓고 가는 편인데요,
타이페이는 많이들 가시는 맛집들이 딱 정해져있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다들 가는 곳은 꼭 가야한다는 주이긴 한데,
그 외에도 현지인들이 가는 곳도 가보고 싶어 다양하게 갔답니당.
그럼 가보실까요, 레쓰고!
타이페이 맛집 리스트 TOP 5
1. 훠궈 맛집 : 썅라 스파이시 핫팟 / 시먼역
정말 맛있게 먹었던 무한리필 훠궈집부터 추천드립니다.
시먼딩 근처에 위치해 있고 아래 구글멥 링크 참고하세요:)
타이페이는 식당들이 일찍 문닫아요.
다만 훠궈집은 새벽까지 하는 곳들이 많아요.
그 중 무한리필 훠궈집들이 인기가 많은데요,
저는 시먼딩에 있는 숙소에 머물러서, 근처 훠궈집을 방문했답니당 :)
우선 기본으로 나오는 훠궈재료는 3층탑에 멋드러지게 드라이아이스 연기를 뿜으며 나온답니다.
처음엔 뭐지? 했는데 멋지덜구용.
기본으로 나오는 재료들을 모두 드시면 셀프바나 테이블에 비치된 기계로 직접 주문해서 드시면 되는데,
특히 와규나 기타 고기류는 퀄리티가 아주 훌륭하여 만족도가 높으실 거에요.
저는 중국이나 대만을 가면 꼭 오리선지를 시켜 먹는데요
한국에서 먹는 소 선지랑은 또 다른 맛이니 도전해보세요!
디저트 코너도 따로 있어서 케잌류나 하겐다즈 또는 콜드스톤 아이스크림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단, 무한리필이니 배를 많이 비워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2. 대만 가정식 맛집 : 키키 레스토랑 / 타이베이시청역
타이베이시청역 바로 앞 쇼핑몰에 위치한 키키 레스토랑,
한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매우 유명한 맛집이죠?
대만은 음식이 전체적으로 단맛이 깔려 있는듯 해요.
단짠단짠이여서 우리나라 분들도 호불호 없이 잘 드시는 대만 가정식!
그래서 그런지 밥만 먹었다하면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평범해 보이는 파볶음과 볶음밥만으로도 너무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안성맞춤!
음식이 어쩜 다 맛있어서, 저희는 마지막에 마라탕도 추가로 주문!
역시나 맛있었답니다.
키키레스토랑은 원래 계란두부요리가 시그니처인데요,
요즘 두부 수급이 안돼서 판매를 제한적으로 하는 거 같더라구요 참고하세용.
더하여 대만은 맥주잔이 딱 한입에 털어넣기 좋은 사이즈던데,
다음번에 또 여행을 간다면 맥주잔을 꼭 사오고 싶네용.
3. 딤섬 맛집 : 딘타이펑 타이베이101점 / 타이베이101
딘타이펑은 한국에도 있어서 모두가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원조는 역시 대만인거 아시죠?
한국보다는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본토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기존에는 온라인 예약이 됐다고하는데, 이제는 모두 운영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요.
웨이팅은 반드시 현장에서 번호표를 받아야한다는 사실!
현장에서 일사분란하게 딤섬을 빚고 바로 쪄서 서빙해주신답니다.
딤섬도 너무 훌륭하지만, 우육면 공심채볶음 탄탄면 등 요리도 정말 맛잇으니 다양하게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웨이팅은 기본 1시간 넘어갈 수 있으니 타이베이101타워 전망대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웨이팅 걸어놓고 전망대에 다녀오시는걸 추천!
전망대를 느긋하게 충분히 즐기다가 와도 웨이팅 순서가 안돼있을 확률이 크답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4. 대왕연어초밥 맛집 : 삼미식당 / 시먼역
우리나라에도 몇년전 강남역에 생겨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대왕연어초밥집, 모두 기억하시나요?
연어초밥 뭐 특별하겠어~하면서 방문했다가 아주 그냥 큰코 다쳤답니다.
대왕초밥은 물론, 다른 요리도 모두 가격&맛 모두 훌륭한 곳이에요!
대왕연어초밥으로는 연어와 갑오징어 두개가 대표적인데 모두 위에 바른 양념과 횟감이 신선해서
삼미식당 오기를 잘했다 싶었어요.
그리고 통연어회도 있는데, 언제 또 이렇게 한입 가득 연어회를 먹어보려나 생각하며 먹었답니당.
그 외 이자카야에서 종종맛보는 차가운 두부 무 요리, 우동, 장어덮밥 등 어느하나 빼놓을 메뉴가 없었어요.
대만은 4면이 바다라서 해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드실 수 있으니
대만여행 중이시라면 해산물 요리는 필수!
5. 현지인 길거리 맛집 : 일갑자 / 시먼역
대만은 밥집들이 일찍 닫는다고 말씀드렸죠?
그럼 일찍 열어야하잖아요...평균 10시~11시쯤에 가게들이 오픈하더라고요.
하지만 일갑자는 9시 오픈한다는 사실!
여행 중 길거리 음식도 뺴놓을 수 없는데 오픈런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길거리에 파는 음식이라고 얕잡아 본다면 경기도 오산!
9시반쯤 도착했더니 이미 줄이 매우 길었어요.
40분쯤 기다렸나, 드디어 저희차례!
빕구르망에도 등재되어있다는 일갑자,
대표메뉴는 콩로우판(삼겹살 간장조림 덮밥) / 과바오(타이완버거) 에요.
특히 덮밥 안에 오이채가 양념이 너무 맛있게 잘 베어있어서 덮밥에 감칠맛을 더한답니다.
길거리에 앉아서 먹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맛으로만 본다면 이번 대만여행에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맛집!
오전 오후 웨이팅이 항상 많은 곳이여서, 번거로우시더라도
오픈 30분 전 미리 가서 웨이팅하러 오픈런 하시는걸 강력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타이베이 맛집 TOP 5을 소개드렸는데요,
다음번에는 타이베이 놀거리로 돌아올게용,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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